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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나이 듦에 관하여
2025-07-02 17:44:01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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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나이 듦에 관하여
스탠리 하우어워스 외 지음 (2021, 두란노서원)
‘모두가 늙는다. 누구도 예외 없이’ … ‘인생 황혼의 가치를 알고 그것을 잘 누리는 법’ … 와닿는 말들이다. 그런데, 내용이 쉽지는 않다. 심지어 특정종교(기독교)의 책이다. 하지만, 조력자살 문제가 떠오르는 때에 좋은 가이드가 되리라 기대된다. 하우어워스(Stanley Hauerwas)라는 거장이 참여했고 자매결연기관 (재)에덴낙원의 ‘이라이프아카데미’가 번역했다는 점에서 추천한다. 나이 듦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부양에 대한 두려움이 따른다. ‘나이 듦은 영광이었으며 특별한 선물’이었으나 근대사회가 노년을 효율의 관점에서 저평가했고 치료주의 문화는 나이 듦을 경시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나이 듦을 환대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이 책은 권한다. 조력자살 문제에 대해, 존엄사 혹은 안락사 등 개념적 혼란을 넘어 이 책은 ‘죽음의 압박’이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생명의 존엄을 위한 공동체가 되어 이 문제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더 많이 고민하고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셈이다. 추천인 / 문시영(사실모 대표회장, 남서울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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